[쿠쿠] 트윈프레셔 6인용 압력밥솥 CRP-ST0610FW/사지마세요 곰팡이 작렬!!

쿠쿠 트윈프레셔

무압력, 고압력 선택 가능한 6인용 압력밥솥 CRP-ST0610FW

이 포스팅은 작년 9월에 밥솥 장만하고 맘에 들어서 쓴 거였는데요. 세상에 올해 밥솥 닦다가 패킹 곰팡이 발견하고 놀라버렸네요.
사진 첨부합니다.

분리형 커버 뜯으면 또 패킹이 있는데 이러네요. 살짝 닦아낸 거예요. 더 심했고 전체 한 바퀴 다 이래요.

압력 때문에 탈착도 쉽지 않은데 왜 이런 식으로 디자인이 된 건지. 밥솥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셔서 고무가 겹으로 벌어지게 된 제품은 사지 마세요.
탈착 되면 뭐 합니까? 분리 힘든데.
밥솥 청소하시는 분 중에 이것까지 분리하는 분은 거의 없네요. 이런 모양 패킹 쓰시는 분 한 번 고무 열어보세요. 기절합니다.


AS 센터 통화했는데 기사를 불러서 점검받으라네요. 고장도 아닌데요.
와서 할 말은 세척하세요. 밖에 더 있나요?
이렇게 탈착이 불편한데 매일 씻고 닦으라고요?
불편한 제품인 줄 알았으면 안 사고 말죠.
밥솥 업체가 한둘입니까?
새로 패킹 디자인해서 개선하지는 못할 망정.

충격적인 건 저 부분이 그저 압력되라고 두툼한 고무가 아니라 밥솥 내부에 끼이는 거라 곰팡이가 밥과 계속 공기 순환한다는 거죠.
주변에 고무 패킹 저런 밥솥 쓰는 분, 한 번 뒤집어 보세요.
몇 년 전에도 as 때문에 실망해서 2개 째 타사 브랜드 사용하다 돌아왔는데 업체는 정신차리고 고무패킹 디자인 다시 하세요.
압력? 타사는 바보라서 저렇게 설계 안 하겠습니까?


아래는 이전에 적은 포스팅인데 그대로 둘게요.
진짜 물건에  배신감 드네요.


이미 사용하는 분은 아래에 패킹 교체하는 방법 공홈 링크예요. ⬇️

밥솥_단순분리형커버 패킹교체 가이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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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던 밥솥이 고장 나서 새로 장만한 밥솥.
아주 저가도 고가도 아닌 20만 원대 예쁜 압력 밥솥이에요. 이름대로 무압력도 돼요.

제품 외관

깨끗한 하얀색에 포인트 실버.

제품 코드 번호 중 ST06은 6인용을 의미해요.
그럼 ST10이면 10인용이겠죠.
제품 고를 때 참고하세요~

부피도 기존 거보다 작고 하얘서 주방이 넓어보여요.

 

심플한 게 장점.

 

뜨겁지말라고 옆으로 나와있는 내솥 손잡이.

 

옆 면 스티커에 스펙과 주의사항이 붙어있어요.

 

반대편에 붙은 1등급. 새거라 그냥 붙여둠.

 

뒷면 물받이 통. 이거도 분리해서 종종 씻어줘야 나중에 헉 할 일 없을거예요. 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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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품 내부, 스펙 확인

내솥 숟가락이나 단단한 걸로 긁지 말라고 안내돼있어요.

3년 좀 넘은 예전 밥솥을 바꾼 이유는 2가지로 내솥이 벗겨져 껍질이 비닐처럼 올라왔더라고요.
밥솥에서 쌀 씻거나 한 적도 없고 주걱 말고 다른 걸로 긁은 적도 없는데 말이에요.
고객센터에서는 내솥은 AS가 안 되니 새로 구매해야 한다잖아요.
내솥 9만 원. ㅎㅎㅎㅎㅎ
저렴한 밥솥 하나 살 돈 아닌가요.
무쇠고 뭐고 필요 없으니 그냥 스텐으로 된 게 좋을 거 같아요.
쿠쿠 내솥은 오래가길 바라야죠.

똑 잡아당기는 분리형 속 커버.

좀 더 고급 버전은 버튼 탈착식인데 트윈 프레셔는 단순하게 잡아 빼고 다시 꽂으면 돼요.
밥솥 여럿 쓰다 보니 심플한 게 고장 날 이유도 적더라고요.

분리형 커버 빼봤어요.

 

내솥 꺼내서 열판 모양 확인.

음.. 아쉬운 부분인데 위에 분리 안 되는 납작한 열판이 돌출돼 있네요.
이게 없어야 밥솥 내부 청소가 쉽잖아요.
저 까만 열판 없이 가운데 봉만 있는 제품도 있어요.
음식물이 흘러내리지 않길 또 바라야겠어요.
밥솥 6~7개 거치다 보니 밥솥 천재 되겠음.ㅋㅋㅋ

뚜껑이 거의 90도로 열리네요.

크기 354 * 261 * 265 (mm)
뚜껑 열었을 때 높이 50cm
내솥 높이 11.5cm/ 지름 20cm

밥솥도 잘 배치해야지 뚜껑 걸리는데 두면 은근 불편하잖아요. 증기 배출도 그렇고.
열었을 때 높이 50이나 되니까 참고하세요.

220V 60Hz 880W

주방 가전 전선은 좀 짧은 감이 있는 듯해요.
특히 믹서기.
얘도 1미터 정도 되는 거 같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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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원 ON

압력 버튼에 불 들어왔네요. 돌려서 고압, 무압 선택할 수 있어요.

밥솥을 바꾼 2번째 이유는 손잡이가 빠져서예요.
밥 짓는 데 문제는 없지만 황당.. ㅋㅋㅋ
얘는 누르는 버튼형이라 빠질 일은 없겠어요.

쾌속은 고압 기능이고 18분 정도 걸려요.

보통 압력밥솥은 돌려서 꽉 잠근 상태여야만 취사가 되잖아요.
얘는 무압 상태로 취사가 돼서 트윈 프레셔예요.

트윈 프레셔 기능

2 기압 초고압 - 찰지고 쫀득한 밥
고화력 IH 무압 - 촉촉하고 고슬고슬한 밥

 

선 꽂으면 바로 불 들어와요. 일단 메뉴부터.

글자가 여러 개라 뭘 고른 건가 싶어요.
고른 걸 밥솥이 읽어주니까 소리를 잘 들어요.ㅋㅋ

음성.

 

메뉴/선택에서 원하는 모드로 바꾸면 돼요.

• 왼쪽 주황색은 고압 목록
• 오른쪽 하얀색은 무압 목록

취사 누르면 전체 시간이 안 나오는데 고압 백미 30분 정도 걸려요.
어느 정도 지나면 완료 예정 시간 나옴.

카메라에 김 올라와서 찍기 힘들..

 

맛있게 됐네요.

 

주걱으로 슥슥 저어주면 밥 완성.

 

엄마가 좋아하는 찰진 밥.

밥은 쌀맛이지만 고무 패킹 짱짱한 새 밥솥도 한 몫하죠. 맛있을 때 많이 먹으려고요.



🌿 무압력으로 취사하면 딱 햇반처럼 고슬고슬하게 돼요. 압력 적어서 조금이라도 더 영양소가 살아있고 고슬한 밥 좋아하는 분 강추!

밥솥이랑 같이 오는 설명서와 AS 쿠폰, 주의 사항.

후기

추석 전에 사서 이제 사용한 지 일주일 됐어요.
고압 밥 찰지게 되네요.
더 써봐야겠지만 밥맛 좋고 예뻐요.
단점이라면 밥솥이 좀 가벼워선가 뚜껑 버튼 누르면 애가 통하고 날뛰며 열리네요. ㅋㅋㅋ
잡고 열면 단점 해결? ㅋㅋㅋㅋ
더 써본 뒤 또 추가할게요.

쿠쿠 AS

쿠쿠로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2010년 무렵 터치식 블랙 밥솥 유행할 때 그 밥솥 썼거든요.
고장 나서 AS 불렀더니 뚜껑 전자판? 무튼 이게 고장 났는데 수리비용 16만 원..
완전 정 털려서 버리고 다음이랑 다다음은 다른 밥솥으로 갈아탔죠.
얘는 밥솥 아래 화면 창이 따로 있는데 은색 띠에 조명 들어오는 트윈프레셔도 있어요.
예쁘긴 걔가 더 예쁜데 고장 나면 얼마 나올지 몰라요. ㅋㅋㅋ 뚜껑 전자판 고장이면 일단 얘보단 비쌀 듯.
뭐 어디든 밥솥 AS 중 만족인 데는 없었지만요..
최소 쿠쿠 내솥은 벗겨지진 않겠죠.


진짜 오래 쓴 밥솥은 어릴 때 엄마가 사용하신 전기밥솥ㅋㅋ 차라리 그런 레트로 밥솥이 10년 넘게 고장 안 나는 거 같아요.
터치식 밥솥은 수명이 5년 정돈 거 같음.
작동은 돼도 어딘가 문제 생겨서 패킹 교체해도 밥이 맛 없어짐.

쿠쿠 AS가 아직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홈페이지에 저 쿠폰 등록하면 무상 수리 기간 6개월 연장된대요.(귀찮아서 아직 안 함.)

쿠쿠 AS 고객센터 : 1588 - 8899